스트레스라는 것은 정신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내 몸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도 큰 요인이 된다. 여기에는 소화 기능의
저하와 관련된 dysbiosis (장내 세균의 불균형), leaky gut syndrome 및 특정
음식 알러지의 일종인 gluten 과민성 등이 지속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한다. 따라서 호르몬의
기능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이와 연관된 체내의 스트레스 요인을 감별해야 한다.
기능성 호르몬 이상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타액 내 자유 호르몬의 측정이다. 혈액
내 호르몬의 측정으로 추정 가능하지만, 혈액 내에서의 호르몬은 대부분(95-99%) 호르몬 운반
단백과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조직과 세포에 실제
기능하는 자유 호르몬의 측정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의 호르몬 수치는 호르몬
생산 장기의 분비 능력을 보는 것일 뿐, 이들이 세포 내로 흡수되어 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활성호르몬의
수치를 반영 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혈액 검사에서는 정상수치를 보이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자유 호르몬의 이상을 반영하 는데, 이를 교정하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실제로 혈액 검사보다는 타액이나 소변에서의 호르몬의 검사가 훨씬 어렵고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능 내분비학에서
다루는 분야는 호르몬의 합성뿐만 아니라 이동, 말초 변환, 독 과정, 호르몬 수용체 결합 정도,
세포 내 운반 및 유전자 자극을 통한 세포반응 등 다양한 부분에 걸친 통합적인 정에서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이를 종합하여 판단하 게 된다.
기존의 혈액 검사는 기본적으로 호르몬 생산 장기의 능력을 볼 때 사용할 뿐, 실제 대부분의
말초에서의 기능을 판단 할 때는 타액 호르몬 측정법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복잡한 내분비 체의
상호 작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들은 지금까지 해결이 어려웠던 많은 증상 및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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